_ 바닥이랑 빨아널어놓은 시흔이 런닝이랑 피가 묻어있어 뭔일인가 했더니..
주윤이 엄지발가락에 살짝 상처가 생겼다. 발에도 피가 약간...
아파도 아프다 말도 못하고, 울지도 않으니....T.-
상처는 어느새 아문듯하고 잘놀아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겠지...다치는데 없이...아픈데없이 잘 커주면 좋으련만.....
신발을 신겨놓으면 걸음마를 전혀하지않는다.
마치 붙어버린것마냥...^^ 발에 뭔가가 신겨진 느낌...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나보다.
신발을 벗기면 또 어찌나 울어대며 신발을 찾는지..
하긴 발이 커서 누나 잘 걸을때 신은 신발들을 신겨놨으니 무겁기도 하겠지...
걸음마용 신발 하나 사줘야겠다...
둘째라 그럴까...?
뭐하나 사주기가 왜이렇게 쉽지않은지..
그나마 사내녀석이라 다행이지...싶다....미안해...주윤아...
떼가 점점 늘어가는게 고집이 생기나보다.
두꺼운 손바닥으로 장난치며 엄마 좋아라 얼굴을 만지는데...왤케 아픈걸까....
눈물 쏙 나게 아픈 주윤이의 장난...언제쯤 그치려나....T.-
주윤아...예쁜 아들...건강하게 착하게 커주렴...
사랑해...
* 변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