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일 유모차에 태우고 완전무장(?)을 시켜 방이시장에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는 시흔일 갖고 임부복을 샀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입을 편한 아줌마츄리닝을 사야겠기에.
결혼하면 남편꺼 아이꺼 먼저 사게된다더니...
할머니께서 추석빔 대신 금일봉으로 주신 돈으로 시흔이 옷을 잔뜩(?)샀다.
'RED DEER' 에서 여름에 나시를 사고는 소재랑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 좋아하게되었는데..
마침 매장이있다.
여름만해도 시흔이 입히기에 너무 커보여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예쁜 옷이 너무많다...
다 사버리고 싶지만....
_ 얼마나 다행스러운지...몰라. 그나마 시흔아빠는 멋을 알지만 사치부리진 않으니까...
알뜰...절약의 대명사...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다.
먼지가 많이 날려 유모차 덮개를 씌웠는데도 시흔이 이불엔 잔뜩 검댕이 먼지다.
햇살은 따스했지만 시흔이가 걱정스러워 연실 덮개를 열어본다.
어느새 잠들었는지 우리딸...곤히 잔다.
* 귤을 샀는데 아직 제철이 아니라서인지 맛이 덜하다.
제법 시기만하고...
시흔일 줬더니 부르르떨면서도 잘 받아먹는다... 침이 고일만큼의 인상을 써가면서도...ㅋㅋ
** 어느새 시흔이 대천문이 서서히 닫혀가고 있나보다.
벌써 일주일 넘게 그 귀여운 팔딱거림을 볼 수가 없다.
*** 또한 며칠째 혀를 입속에서 세우며 논다.
이러다 곧 말을 하는건 아닐런지...ㅋㅋ
**** 어제부터 아빠와 엄마가 TV시청시간을 대폭줄였다.
낮에 가끔 보여주던 어린이TV도 오늘은 아예 보이질 않았다.
눈이 심심했는지 낮에 플레쉬 동요를 보여주니 무릎에 앉아 신나한다.
엉덩이를 덜썩대기도 하고 음악이 끝나면 으응~하며 빨리 들려달래기도한다.
동요를 들으며 박수치는 모습이 얼마나 깜찍한지....
***** 변이 많이 몽글해졌다. 그래선지 한번보는 변의 양이 조금 줄었다.
냄새??? 굉장하다.
아빠와 신나게 놀던 시흔이가 졸려하더니 엄마등에서 잠들었다.
우린 영활보기로 했다...
시흔아...
오늘 엄마가 사준 옷 맘에 드니?
잔뜩 빨아 널었으니 곧 입게 되겠구나...
예쁜옷입고 엄마랑 산책가자...
잘자구...사랑해....
아참! 코가 조금 맹맹거리는것 같더니...
감기 걸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공주 건강해야지.. 그쵸?
280일째(2003년 10월 22일 수요일 화창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더 차가워짐)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0-22 22:38:14 | 조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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