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78일째(2003년 10월 20일 월요일 을씨년스런하늘 _ 가끔 해가 보이긴 했어요)
우리 시흔이가요...

* 먹는양이 늘었어요.

늘 먹던 밥의 양보다 더 먹으려하네요.

치즈도 이젠 예전처럼 잘 먹구요. 요구르트랑 과일도 잘 먹는답니다.





** 시흔이가 귤을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속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넣어주었더니 잘 받아먹네요.

엄마 아빨 닮아선지 신것도 잘먹는것같아요.





*** 혼자 걸음마 연습을 하네요.

장난감 박스를 잡거나 보행기를 잡고 일어서서 혼자 걸음마 연습을 하네요.

보행기가 쭉쭉밀려서 약간의 위험이 따르지만 시흔이가 어째 별로 겁을 내는것 같지않고 잘 따라가네요.

엄마가 항상 지켜봐야 할 부분이랍니다.





**** 그림앞에서 한참 옹알이를 하며 논답니다.

엄마가 들려줬던 얘기를 기억하는걸까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정말이지 궁금하답니다.





***** 컵사용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외출시엔 여전히 젖병을 이용하지만 집에서는 곧잘 컵으로 먹는답니다.

삼키는것도 조절해가며 전에처럼 거의 흘리지도 않는답니다.





****** 거울을 잡고 일어서서 거울에 비친 얼굴에 뽀뽀를 하며 웃기도 하네요.

가끔 혀를 내밀며 재미있어하기도 해요.





******* 가끔 식탁이랑 거울, 그리고 앉아있는 엄마 등뒤에서 손을 놓기도 하네요.

잠깐씩이지만요... 이러다 혼자 서 있게 되는걸까요?





******** 책을 좋아한답니다.

동화책앞에서는 얌전히 앉아 있기도 하구요.

다양한 목소리에 엄마와 그림을 번갈아 보기도 한답니다.





********* 옹알이가 한참이던 시흔이가 조용할땐 꼭 뭘하는지 지켜봐야한답니다.

물을 쏟아 손으로 장난을 치고있거나, 바닥의 먼지를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거나,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주워먹으려 한다거나...암튼 거의가 사고를 치기 일보직전이랍니다. 주의!!! 또 주의!!!





********** 방을 나서는 엄마만 봐도 울어대던 시흔이가 이제는 의젓해졌어요.

혼자 놀던 놀이를 계속하거나 조용히 거실로 기어나와 엄말 찾는답니다.





_ 또 이렇게 하루하루 시흔이가 커가고 있답니다.

우리 예쁜 시흔이...

지금은 식탁위에 놓인 엄마 지갑을 흔들고 있네요.







참으로 사랑스런 우리 아가...

오늘은 엄마입에 여러번 뽀뽀도 해주고...

(_ 이로 엄마 입술을 물어댔지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차츰차츰 시흔이와 엄마사이에 대화도 되는것같아서

엄마는 점점 더 시흔일 돌보기가 수월해지고 있단다.

의사소통에서만...ㅋㅋ

널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벅차오른다.

엄마의 엄마도 아빠의 엄마도....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지...





사랑한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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