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흔이가요...
* 먹는양이 늘었어요.
늘 먹던 밥의 양보다 더 먹으려하네요.
치즈도 이젠 예전처럼 잘 먹구요. 요구르트랑 과일도 잘 먹는답니다.
** 시흔이가 귤을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속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넣어주었더니 잘 받아먹네요.
엄마 아빨 닮아선지 신것도 잘먹는것같아요.
*** 혼자 걸음마 연습을 하네요.
장난감 박스를 잡거나 보행기를 잡고 일어서서 혼자 걸음마 연습을 하네요.
보행기가 쭉쭉밀려서 약간의 위험이 따르지만 시흔이가 어째 별로 겁을 내는것 같지않고 잘 따라가네요.
엄마가 항상 지켜봐야 할 부분이랍니다.
**** 그림앞에서 한참 옹알이를 하며 논답니다.
엄마가 들려줬던 얘기를 기억하는걸까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정말이지 궁금하답니다.
***** 컵사용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외출시엔 여전히 젖병을 이용하지만 집에서는 곧잘 컵으로 먹는답니다.
삼키는것도 조절해가며 전에처럼 거의 흘리지도 않는답니다.
****** 거울을 잡고 일어서서 거울에 비친 얼굴에 뽀뽀를 하며 웃기도 하네요.
가끔 혀를 내밀며 재미있어하기도 해요.
******* 가끔 식탁이랑 거울, 그리고 앉아있는 엄마 등뒤에서 손을 놓기도 하네요.
잠깐씩이지만요... 이러다 혼자 서 있게 되는걸까요?
******** 책을 좋아한답니다.
동화책앞에서는 얌전히 앉아 있기도 하구요.
다양한 목소리에 엄마와 그림을 번갈아 보기도 한답니다.
********* 옹알이가 한참이던 시흔이가 조용할땐 꼭 뭘하는지 지켜봐야한답니다.
물을 쏟아 손으로 장난을 치고있거나, 바닥의 먼지를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거나,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주워먹으려 한다거나...암튼 거의가 사고를 치기 일보직전이랍니다. 주의!!! 또 주의!!!
********** 방을 나서는 엄마만 봐도 울어대던 시흔이가 이제는 의젓해졌어요.
혼자 놀던 놀이를 계속하거나 조용히 거실로 기어나와 엄말 찾는답니다.
_ 또 이렇게 하루하루 시흔이가 커가고 있답니다.
우리 예쁜 시흔이...
지금은 식탁위에 놓인 엄마 지갑을 흔들고 있네요.
참으로 사랑스런 우리 아가...
오늘은 엄마입에 여러번 뽀뽀도 해주고...
(_ 이로 엄마 입술을 물어댔지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차츰차츰 시흔이와 엄마사이에 대화도 되는것같아서
엄마는 점점 더 시흔일 돌보기가 수월해지고 있단다.
의사소통에서만...ㅋㅋ
널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벅차오른다.
엄마의 엄마도 아빠의 엄마도....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지...
사랑한다. 아가야~!
278일째(2003년 10월 20일 월요일 을씨년스런하늘 _ 가끔 해가 보이긴 했어요)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0-20 19:34:46 | 조회: 202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63 | 268일째(2003년 10월 10일 따스한날) | 시흔맘 | 10-10 |
| 64 | 269일째(2003년 10월 11일 토요일 잔뜩 찌푸린 하늘) | 시흔맘 | 10-11 |
| 65 | 270일째(2003년 10월 12일 일요일 흐리다 雨..) | 시흔맘 | 10-13 |
| 66 | 271일째(2003년 10월 13일 월요일 오전에 비오다 그침) | 시흔맘 | 10-13 |
| 67 | 272일째(2003년 10월 14일 화요일 흐리고 바람 차가운날) | 시흔맘 | 10-15 |
| 68 | 273일째(2003년 10월 15일 수요일 바람이 차갑지만 화창한날) | 시흔맘 | 10-16 |
| 69 | 274일째(2003년 10월 16일 목요일 바람차가운날) | 시흔맘 | 10-17 |
| 70 | 275일째(2003년 10월 17일 금요일 외할무이 생신날) | 시흔맘 | 10-17 |
| 71 | 276일째(2003년 10월 18일 토요일 햇살따스한날 _ 응달은 너무 추워요~) | 시흔맘 | 10-18 |
| 72 | 277일째(2003년 10월 19일 일요일 따스한날) | 시흔맘 | 10-19 |
| 73 | 🔸 278일째(2003년 10월 20일 월요일 을씨년스런하늘 _ 가끔 해가 보이긴 했어요) (현재 글) | 시흔맘 | 10-20 |
| 74 | 279일째(2003년 10월 21일 화요일 오전엔비..종일 흐림) | 시흔맘 | 10-21 |
| 75 | 280일째(2003년 10월 22일 수요일 화창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더 차가워짐) | 시흔맘 | 10-22 |
| 76 | 281일째(2003년 10월 23일 목요일 바람이 많이 불고 제법 추운날) | 시흔맘 | 10-23 |
| 77 | 282일째(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가끔 따스한 햇살이 비춰 포근했어요) | 시흔맘 | 10-24 |
| 78 | 283일째(2003년 10월 25일 토요일 햇살이 따스해요~) | 시흔맘 | 10-27 |
| 79 | 284일째(2003년 10월 26일 일요일 바람이 조금 차갑지만 햇살은 따스해요) | 시흔맘 | 10-27 |
| 80 | 285일째(2003년 10월 27일 월요일 한낮엔 제법 따스하네요) | 시흔맘 | 10-27 |
| 81 | 286일째(2003년 10월 28일 화요일 밤사이 내린 비로 바람이 몹시 차가웠어요~) | 시흔맘 | 10-28 |
| 82 | 287일째(2003년 10월 29일 수요일 바람이 차가워요~) | 시흔맘 | 10-29 |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