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엘 다녀왔다.
유모차에 태우고 가면 그 추위가 더할것 같아 든든하게 입혀 포대기로 업었다.
폼은 안나지만 서로 따뜻한게 최고니까...ㅋㅋ
시흔이 마스크를 하나 사줘야 할까보다.
찬바람에 시흔이가 끙끙대며 숨쉬기 곤란한 소리들을 낸다.
키위를 샀다.
반을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니 시흔이가 곧잘 받아먹는다.
첫숟가락은 저게뭐지? 하는 눈빛으로 고개를 돌려버리더니만
엄마가 먹는걸 보고서는 얼른 받아먹는다.
의심이 많기는 녀석...^^
오늘은 아빠 회식이 있어 아빠가 조금 늦으신댄다.
우리 시흔이가 어제 오늘 늦잠을 자서 아빠 출근할때 빠빠이를 못하더니
낮잠시간들이 조금씩 바뀌어버렸다.
오전과 저녁먹기전 자던 잠을 점심과 저녁시간이 훌쩍지나 8시쯤 또 졸려한다.
업어 시흔일 재우고 언제 깨워야하나...잠시 고민해본다.
시흔아~
날씨가 점점 더 추워져서 우리 시흔이 감기걸릴까봐 자주 나가질 못하는구나.
엄마 나름대로 시흔이 재미있게 해줄려고 노력했는데 어때?
재미있게 하룰 보냈니?
우리 시흔이 내일은 더 잘놀고 잘먹자...
잘 자고....
사랑한다...소중한 공주님...
* 시흔이 놀이 - 동화책 : 강아지와 풀씨, Touch and feel home
- 거울앞에 서서 뽀뽀하고 웃으며 놀기
- 엄마의 동요에 맞춘 율동에 재미있어 함
- 플레쉬 동요보며 박수치며 흥얼대기
- 엄마와 엉금엉금 기어가기 경기 : 기어서 글자판 먼저 도착하기
* 이만큼 먹었어요 - 새우깡15개정도(한입에 다넣어서 먹으려하네요...욕심쟁이), 키위1개, 귤조금, 치즈1장,
앙팡요구르트 80ml(젖병에 넣어 누워서 한번에 다먹음)
* 이런 예쁜 짓을 헀어요 - 엄마입에 뽀뽀, 혼자 손놓고 23초 서있기
* 이만큼 컸어요 - 9.0 ~ 9.2 kg
287일째(2003년 10월 29일 수요일 바람이 차가워요~)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0-29 19:47:30 | 조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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