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린이 동물원...
작은 동물들에게 먹이도 줄수 있고, 살짝 만져볼 수도 있게 되어있던 곳..
털갈이 중인 동물들이 관리가 되지 않아선지 지저분하고, 그닥 볼거린 없었지만..
처음접해보는 주윤인 마냥 신기한 눈치다.
미니나귀를 가까이에서 만져보게 해줄려고 손을 잡아 뻗게 했더니 어찌나 놀래던지...
철썩 엄마 품에 안기며 싫다한다.
엄마가 용기를 내서 만지는걸 보여줘도 웃기만 할뿐 만져보려고는 하질않더니..
풀을 쥐게해서 먹이를 주게해보니 그건 그래도 몇번한다..
맘대로 다닐려고 해서 손을 잡게 하면 싫다고 엉덩일 뒤로 쭉빼며 걷질 않고
손을 놔주면 아주 신나게 걸어다닌다.
햇살이 따갑긴 했지만... 잘놀아주고, 잘먹고... 기분좋은 날이었다.
우리 아들... 재밌었니?
푹자고 일어나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