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58일째(2006년 4월 28일 금요일 누나 미안해~)






_ 주윤이 녀석...엄마 머리칼이나 누나 머리칼 잡아당기길 자주한다.

손아귀 힘이 세서 그런지 한번 잡히면 제법 아프다..

늘.. 당하고 마는 시흔이누나...오늘도 엄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머리숱도 적은 누나 머리칼을 몇개나 뽑아 놓았길래 혼쭐을 내줬더니

가만히 눈치를 보다 울먹이듯 하더니 이내 누나에게로 가서 안고는 토닥이기도 하고, 뽀뽀도해주며

나즈막한 옹알이를 한다...

그모습이 꼭 '누나 미안해~' 하는것 같다.



눈치가 100단인 아들...^^



길게 늘어진 화초를 자꾸 뜯을려고 해서 늘 가까이 가서 '안녕' 하며 인사하게 하고,

예쁘다~ 하며 손바닥으로 어루만지게 했더니 오늘은 화초 가까이 가자 손을 흔들어 보이며 웃는다.

어쩌나 볼까? 싶어 가까이 갔더니 손바닥으로 살짝 스치고만다.

알고 그러는지...모르고 그러는지...^^;;



하루하루 많이 컸구나...싶은게...기특하다.



우리 주윤이..많이 사랑해..







* 요즘은 얌전히 앉아 짧은 시간이긴 해도 진지하게 책장을 넘기며 책을보기도한다.

* '이거~'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알려주면 진지하게 듣기도하고...발음을 따라하려 하기도한다.

(아직 전혀 비슷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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