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일(2009년 7월 17일 금요일 떡볶이)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9-07-17 20:25:17 | 조회: 61
_ 청소년회관 태권도부에서 오늘 떡볶이 파티가 있을거라했다.
요리를 담당한 엄마들이 고만고만 친한 엄마들이기에 먹으러 오라 성화여서.. 못이기는척 갔더랬다.
주윤이 졸려하며 피곤해했지만... 또 가시겠단다..
떡볶이는 솔직히 무슨맛인지.. 쩝.... 잘 모르겠으나..
엄마들 노력에 감사하며 한컵을 받아들고.. 맵다는 아이들이었지만.. 한입씩 맛을 뵈었었다.
돌아오는길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
마트 근처 전기함에선 불꽃이 튀고.. 아.. 완전 무서워~!!!
흠뻑 젖은 우리셋.. .욕실로 직행..
따스한 물로 샤워하고 기분좋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
'마법천자문'
..
아이들 용돈으로 .. 혹은 칭찬 스티커 받은 상으로 사주던게 벌써 17권..
100여개의 한자 음.뜻을 알게된 아이들...
그 때문인지 가끔 단어의 뜻을 한자로 풀어내기도 하는 기특함을 보이곤 하는데..
문제는 나오는 인물에 대해 아이들이 얘기하면 엄마는 맨날 '몰라~' 라고 할 수 밖에..
안봤으니까..
그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주기 위해 1권부터 읽기로 했다.
엄마가 읽는것에 아이들이 더 설레여 하는 분위기.. 밤을 새워서라도.. 읽어야지...
엄마가 된다는것.. 쉬운게 하나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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