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능시험일이라 보승이랑 집에서 하룰 보냈다.
울 학교 샘 대부분이 감독으로 가셔서 덕분에 우린 편했지뭐~~.
어제 하루를 쉬었던 터라 오늘 유난히도 많은 우편물.
우편물 하나하나를 챙기면서 낯익은 글씨에 낯익은 내 이름 석자.
생각지도 않고 있던 터라 더 반가웠다.
친구가 보내준 따뜻한 목도리 선물보다 더 따뜻한 친구의 편지 한 장.
그 편지 읽으면서 괜스리 눈물이 핑 ~~ 돌더라.
친구의 말처럼..
결혼을 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 또 한 아이의 엄마로 살다보니 많은 걸 잊게 되고.. 또 많은 것들에 소홀해진 생활이 되어버렸다.
시흔이 챙기랴~~ 또 뱃 속에 둘째녀석 챙기랴..
네 몸도 힘들텐데 이렇게 잊지않고 챙겨준 친구의 맘이 더 따뜻한 오늘이었다.
네 덕분에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어.
고마워..
감기는 좀 어때?
나는 독감예방주사에.. 어제는 보승이랑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어째 감기는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
나는 약이라도 먹을 수 있지만 친구는 약도 못먹고 어쩌냐??
밑에 선주 말처럼..
따뜻한 차 많이 마시고, 푸~욱 쉬렴.
솔직히 집에 있음 일이 눈에 밟혀 제대로 쉬지 못하는게 주부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냥 쉬어.
얼른 몸 추스리고 그 담에 집안 일 해.
아마도 근열씨도 이해할껄...
이제 맛난 저녁준비하겠구나.
전화를 할까하다가 이렇게 들려 글부터 남긴다.
맛난 저녁으로 시흔네 가족 행복한 시간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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