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무지 더워졌다.
언제 그렇게 비가 왔냐는 듯..
우린 지난 금욜 방학을 했구..
난 황금같은 휴일을 보승이가 아파 고생(?)을 좀 했다.
토욜 응급실 쫒아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욘석이 아직도 아프다.
그래서 내 맘도 무지 아프다.
불덩어리가 되어 너무도 불쌍하게 울고 있는 보승이를 안고 병원으로 가면서 내가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하는 맘 밖엔 없더라.
말도 못하는 녀석이 아파서 보채는데 정말이지 맘이 너무 아프더군.
이런게 엄마 맘 인 것 같더라.
시흔이랑 근열씨는 건강하지?
오늘은 보승아빠 생일인데 겨우 아침만 챙겨 먹였다.
보승이에게도 승이아빠에게도 ..
너무도 부족한 엄마, 아내 인 것 같아 오늘은 내 맘이 심란하다.
새롭게 시작된 한 주..
맑아진 날씨만큼이나 행복한 시간 보내길 빌께.
그럼 ...
날이 무지 더워졌다.
작성자: 보승맘 | 날짜: 2004-07-19 13:25:01 |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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