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날이네.
마음이 홀가분해서일까.. 더 없이 좋은 날인 것 같어.
한 달이 넘게 잡고 있던 일 하나를 어제 끝냈거든..
창원에 출장가서 대사받고 진주 도착하니 6시 30분.
무엇보다 큰 일하나가 끝났다는 것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
근데 어제 출장가면서 사고가 나서 몸이 좀 안좋네.
조금 편해볼꺼라고 시외버스에.. 택시를 타고 교육청 앞까지 갔는데.. 정문을 코앞에 두고 그만 택시 기사의 실수로 사고가 났지뭐야..
순간적인 충격에 나는 잠시 멍했고.. 안경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조금 나고.. 안경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지.
나중에 병원을 갈려고..
심하지는 않은데 교통사고라는 것이 휴유증이 심한 것이라 어찌나 말들을 많이 하는지.. 아마도 병원을 가야할 것 같네.
다행히도 심한 편은 아닌 것 같지만..
지난 일요일엔 너두 기억할래나..
귀순이 말야.. 울 중학교 동창.
걔가 결혼을 했어.
한동안 연락도 없더니 결혼한다고 연락을 했길래 비가 오는 귀찮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보승이를 안고 식장을 다녀왔다.
거기서 영림이도 만났구.. 걔도 변함이 없더군.
오후엔 오던 비가 그쳐 우리 세 식구는 오랫만에 진양호에 있는 동물원 구경도 했다.
동물원이라고 해봐야 뭐 볼 것도 없지만.. 활짝 핀 벚꽃구경에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냈어.
밑에 글 보니 5월 6일로 둘째 만난 날을 잡은 모양이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치???
흐르는 시간만큼 빠른 게 없는 거 같어.
아무쪼록 몸 조심하구..
이쁜 시흔 공주와 행복한 시간 보내렴.
정말 좋은 날이네.
작성자: 라니 | 날짜: 2005-04-12 13:28:33 |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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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지~~보고시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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