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돌잡이때 축구공을 잡은 아들..태극전사 되다...ㅋㅋ
진주에 계신 이모께서 월드컵 응원을 대비하여 멋진 선물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려용....♡)
수건을 두건삼아 씌워주었더니 자꾸만 벗으려고 하다...결국은 울음보를 터트린 울보 아들..--;;
저녁에 찬미누나네에 가서는 찬미누나가 가까이 가려고 하면 얼른 엄마 뒤로 숨거나 의자뒤로 숨어버리곤 했다.
낯을 가리는지...^^;
찬희누나 말로는 '찬미 언니 덩치가 커서 그래..'ㅋㅋ
이방저방 누비고 다니며 놀다가 막상 집에 갈려고 하니 서운한듯 안가겠다 버티더니..
신발 신고는 곧장 걸음마 하며 뒤도 안돌아본다.
빠빠이만 하고선...
외출복을 입혀놓고 이것저것 챙기고있는데 이녀석 신발도 안 신은채 현관으로 내려서 있었다.
조용해서 봤더니 어느새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기 줄을 잡고 서있기도 하고..
누나에게 '씻자~'했더니 자기 씻는줄 알았나 보다...^^
하루하루....또 새로운 모습...그 모습에 기뻐하고, 감동하고...
엄마는 건강하게 커줌에 감사한단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