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좀체 보기힘든 잠투정을 해서인지 오늘은 유독 피곤이 밀려온다.
밤중수유때 누워서 먹는 버릇이 들어설까?
오늘은 안고 먹이다 잠든 주윤일 눕히면 이내 깨어 주먹을 빨아대며 칭얼대기를 반복...
눕혀서 수유를 잠시 해주면 진정된듯 잠들긴 해도 종일 칭얼거림이 계속되었다.
그래선지 땀에 젖기도하고...
힘도 세지고, 키도 커버린 주윤일 작은욕조에서 씻기기가 버거워 커다란 욕조로 바꾸고
등받이까지 해줬더니 녀석 은근히 목욕을 즐기며 좋아라한다.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다.
바로 누워있을땐 모르겠는데 잠들때 좋아하는, 옆으로 눕히기 자세에선 연실 뒤집기를 시도한다.
아직 목에 힘이 별로 없는 주윤이로선 코를 박기 일쑤고 코를 박고서도 어김없이 주먹을 입에 넣는통에
속싸개며 얼굴, 주먹이 침범벅이 된다.
엄마가 자릴 비울때면 시흔이가 망을 보며 코를 박을땐 쪼르르 달려와 알려준다.
힘을 주체를 못하는걸까? ㅋㅋ
BCG맞은 자국에 살짝 고름이 맺히기 시작한다.
시흔이가 만지려고 해서 걱정이다...^^;;
사랑하는 주윤아..잘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