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건 아닐런지..
내 아이들...잘 먹어줘서..
엄마가 만들어준거라면.. 뭐든.. 맛있게 잘 먹어줘서.. 참 고맙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당연하게 느낄까봐 오늘도 먼저.. 감사한다...
턱에 뽀얀 콩국물 묻혀가며 김치랑 맛나게 먹는 모습..
그런 모습을 볼때면 흐뭇하다..
보고만 있어도 절로 배가 부르단말.. 이런거겠지..
하루종일... 두 아이들과 놀아주려니.. 사실 힘겹기도 하다.
방학한 시흔이가 엄마와의 시간이 재밌길 바라는 부담감도 사실 없잖아있고...
토닥거리며 다투기도하고.. 한 녀석.. 으앙~ 울며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또 금새 언제 그랬냐는듯.. 깔깔대며 웃는 남매..
가끔 끼어 같이 놀아주고.. 함께 웃어주고.. 그러다보면.. 또 하루가 훌쩍인걸...
아자아자....
이 지겨운 비만 이제 좀 제발 그쳐주면 좋겠다...
* 밤에 쉬를 두번이나 했다.. 비도 오는데.. 이불빨래.. 아주 낭패다...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