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173일(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벌써...)
<b><center>맛있게 먹는 주윤... 오늘도.. 떼를 부렸다.. 애교를 부렸다.. 그랬다.. 내 아들은..</b></center>







_ 시간 참 잘간다.... 2008년... 남아있는 날보다.. 지난날이 더 많아졌다....



앞머리는 어느새 자라 눈을 답답하게 하고.. 머리칼은 부스스... 신경쓰이게한다...

그렇듯.. 하루하루 나는 나이를 먹고.. 눈에 보이는 주름과 기미를 늘리고있다.



내 아이들은 혼자 해내는 일들도.. 해결할 수 있는 일들도.. 늘어가고..

키가 자라고 머리가 자라는 만큼.. 대하기가 쉬웠다.. 어려웠다.. 한다.



내가 아이들의 거울이듯이..

말투와 행동들에 조심해야하는것을..

나는 자꾸 아이들만 야단치고.. 훈계하려고만 한다.



거울을 보자...

답답한 앞머리를 잘라버리고.. 혹은 깻잎머릴 만들어 핀을 꽂고...

미간의 주름을 편채 웃어보이자.. 그렇게 웃고 또 웃어보자.

내 아이들에게 자연스런 웃음을 보여주고.. 예쁜 말..다정한 말 건네는 그런 엄마가 되어주자..

내 아이들에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고.. 언제나 안길 수 있게 두팔을 벌려주자..



엄마라는게.. 참 어렵다...



일년의 반을 훌쩍 넘기고.. 또 한달을 더 넘긴.. 오늘..

나는.. 뒤돌아본다...



나는 과연 어떤 엄마인가...

내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엄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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