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학교 생활은 괜찮습니다.
소은이가 주일 저녁에 엄청 울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월요일 화요일 잘 잔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3밤만 더 자면 우리 소은이 보러 가요. 기대된다.
얼마나 컸을까 얼마나 예뻐졌을까
나를 못알아보고 우는 건 아닐까 혹 고모를 엄마로 알지 않을까 막 걱정되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언니 엄마도 내려가시고 힘들어서 어쩌나 앞으로 두달정도는 더 힘들텐데.....
저도 심하게 입덧 한 건 아니지만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뭐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견뎌보세요
저도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우리 소은이를 위해 기도하며 견뎌볼랍니다.
오빠한테 많이 도와달라고 하시고.....
언니....
작성자: 김정미 | 날짜: 2004-10-13 11:56:14 | 조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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