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아...니가 불러주는 그 앙아라는 이름은 십수년이 흘러...
아...니가 불러주는 그 앙아라는 이름은 십수년이 흘러도 가슴을 쿵쿵거리게 한다. 내가 그 이름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지금은 진주 엄마집 창고 박스에 차곡차곡 쌓인, 너랑 주고 받던 그 수많은 편지들을 굳이 들쳐내 보지 않아도 그 이름만으로 그시절로 돌아가는 듯 하다.
나역시 머리를 굴리고 국어사전을 다 뒤져서 찿아낸 뽀야란 네 이름이었지만 지금 불러보니 내 문장실력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이름같으다. 더 멋진 이름을 지어줄걸.
그래도 그땐 젤로(?) 멋진 그 보다 더 귀여울 수 없는 이름이었는데 쩝...
추억이란 게 참 무섭지...해를 더 할 수록 느 가슴을 파고드니. 세월이 가면 바래지기 마련인데.....

힘들기만 할 니 입덧도 부럽고 벌써 이마안큼이나 자란 시흔이 엄마가 된 건 더더욱 부럽고.
현주는 내가 예상했던대로 아기자기하니 예쁜엄마가 된 것 같다.
힘들어도 고루고루 잘 챙겨먹고 몸조리 잘 해라.
이제 겨우 점만한 애기일텐데 벌써 어떻게 생긴 애가 나올지 궁금하다.

조만간 폼나게 나온 사진이라도 보내마.
영 사진찍을 여유도 찍은 사진 보낼 기술도 아직 연마을 못해서리.
이 디지털 세상에 꿋꿋히 기계치로서 지내는 나도 참 대단하지.
곧 다시 들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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