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가 서연이에게 긁혀도.. 장난감 상자로 맞아도.. 아파울뿐..그게 다일뿐..
누나의 결혼행진곡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서연이와 주윤이..
정말 좋아하는구나....
ㅋㅋ 하긴.. 유일한 여자친구니까....
나중에..커서.. 이런 사진 보게되면.. 그때 두녀석 표정은 어떨까..
나중에도.. 나중에도.. 잘 지내야할텐데..
변성기 목소리에 여드름쟁이.. 새침떼기... 그때도 그래줄까...
추억을 거부하진 않을까..
두 녀석.. 대화하는 모습은 우릴 또한번 웃게한다.
아직 발음이 완전하지 못하면서도.. 서로 알아듣는걸 보면... 참으로 귀엽다...
나는..요즘이 행복이다..
너무너무 행복하면.. 가끔 아주 가끔 불안이 엄습한다.
이 행복이 깨질까봐... 부디 지켜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