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99일째(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




_ 오늘 예배는 엄마와 둘이서...

가기전에 과자랑 사탕 달라고 떼부리지 말기.. 조용히 예배드리고 기도잘하기.. 약속을 했더랬다.



2층 중앙 뒷줄에 자릴하고 앉았는데..한시간은 아직 주윤이에게 무리인게지..

좀이 쑤신지 제법 힘들어했더랬다.



끝나기 10여분을 남겨두고 사탕하나 책상에 놓고 끝날때까지 잘하면 주겠다고 했더니

녀석.. 눈물을 삼키며 참는듯 보였다.



다른 어떤날보다도 기도도 잘하고 조용히 잘 있어준 주윤이..

오늘 너무너무 의젓하고 고마웠어...



* 시흔인 겁이많고 그래서 조심성이 많은 반면..

주윤인 겁없이 성큼성큼 발을 내딛고 올라서고.. 확실히 남자는 남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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