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랜만에 간 소아과... 월요일이라 북적북적.. 책을 읽으며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들어선 진료실..
주윤이의 높임말에 선생님은 칭찬이시다... ^^
잠깐.. 아파하더니 또 언제그랬냐는듯 진료받는 누나의 쭈쭈와 배꼽을 보며 꺄르르~
석촌호수를 걷는데 주윤이 두팔을 벌려 나비처럼 훨훨~ 오늘은 내내 나풀거리며 걸었더랬다.
책 더 보고 싶어요.. 놀이터에서 놀고싶어요..스티커 사고싶어요..오렌지쥬스 먹고싶어요..
떼를 부리긴 했지만..
'엄마 주윤인 놀이터에서 놀고싶지만.. 음...음.. 엄마가 아프시니까.. 오늘은 그냥 갈래요~'
말하는 투가 꼭 누나와 닮았다.
주윤이의 엄말 위한 마음에 감동 받았음을 전했더니 어깨를 으쓱...
엄마를 웃게.. 울게 만드는 사랑스런 똥강아지들....
* 키 - 93.7cm
* 몸무게 - 14.2kg
* 독감예방접종비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