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인 어제 머리칼을 짧게 잘랐었다.
백일 지날즈음 엄마가 배냇머릴 잘라준 이후로 이렇게 짧게 자른 머린 처음이지 아마..
해병대같은게 낯설고, 살짝 징그럽고..그러다가도.. 보면 볼수록 밤톨같은게 귀엽고....
암튼.. 아빠와 함께여서 더 잘하겠지.. 하던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녀석.. 결국은 아빠가 나서서 퇴출을 시키고는 아빠와의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맘씨 좋은 선생님 한분이 주윤이 손을 잡고 내내 놀아주셔서 그저 감사할뿐...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흘린 땀방울이 올여름 최고였을 사흘이었지만..
나름 좋은 추억이 되어준것 같아 뿌듯하다.
우리 주윤이.. 단체생활 좀 해봐야겠으~~~~~~
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