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재래시장 가는길에 잠든 아들..
장보는 내내 잠들어 있다 집에 오는길에 일어났었다.
어김없이 '엄마~'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깸을 알리던 아들..^^
누나 목욕하는데 슬금슬금 욕실로 들어오길래 미끄러진다며 안된다고 했더니
욕실문 앞에서 두발을 버둥거리며 어찌나 떼를 부리며 울던지..
모른척 하고 누나 목욕을 끝내고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눈물콧물 범벅된 얼굴을 하고는
두손 비비며 '잘못했습니다' 한다..
주윤이 차례...
요즘 안아서 감기던 머릴 그냥 혼자 앉게하고 머리를 숙이게해서 감기는데
어찌나 의젓하게 잘 참고 감는지..
다 씻기고 나면 어김없이 두손 배꼽으로 가져가서 꾸벅 인사한다.
'씻겨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
자면서 유난히 뒤척이며 보채는 아들..
푹~ 잘자고 일어나세요... 사랑해..
*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고모, 이모, 누나... 는 하는데.. 삼촌만 못한다.
'삼촌~' 하면 '아자씨~' 라고 따라한다...^^
* 곧잘 말을 따라할려고 하고, 책을 넘기며 아는것은 말하거나 동물 울음소릴 흉내내기도 한다.
* 플래쉬동요를 잠시 들었다. 관심있게 듣는듯...
* TV 를 보다 캐릭터가 나오면 말한다...
'뽀~(뽀로로), '에띠(에디)', '페즈', '뿡뿡(뿡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