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이벤트에 넘 약해서리...
남대문에 딸내미꺼 사러 갔다가 간김에 화이트데이
선물로 이효리모자 사달라고 해서 겸사겸사 나갔었는데
사람 많고 딸내미는 걷기도 못하는게 걷는다고 떼쓰고
딸내미 물건만 간신히 사고 밥먹고 하니 몸이 확 풀어지더라구요.
게다가 딸내미 까정 퍼져 자고 ...
그 상황에서 "이제 내 모자 사러 다니자"라는 말이 차마 안나오더이다.
그럼,
남자가 좀 알아서 눈치보고 있는 마누라에게
먼저 모자사러가자고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는지,
"모자 안살꺼야?그럼 집에 가자."
....................
이런 미련 곰탱이 남편같으니라구.....우쒸....
그러던차에 시흔이네 놀러와서는 다시금 염장에 불이 붙였으나 다행히 울신랑 3일간 용인으로 교육을 떠난 터라 이 엄청난 봉변을 면할 수 있었다는....
ㅋㅋㅋㅋ
4월은 양가어른들 모시고 집에서 딸내미 돌잔치도 치뤄야하고 돌사진도 찍어야해서 좀 바쁠것 같구요
5월에는 날도 좋고 그때쯤이면 시흔이도 잘 걸을것 같으니 한번 뭉치까요?ㅋㅋㅋ
참고로 저는 여의도에 삽니다.
여의도 공원으로 왕림하시면 제가 한번 쏘지요.
날씨 변화가 심하네요
시흔이네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신랑 이벤트에 넘 약해서리...
작성자: 동혜맘 | 날짜: 2004-03-17 13:56:19 |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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