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못 인식된 육아법에 따라 우는 아이를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자립심이 없는

아이로 자란다고 해서 그냥 울게 내버려 두었던 일이 있다.

그러나 아이가 울면 바로 안아주어야 한다.

아이가 우는 것은 어머니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무엇인가 욕구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울게 내버려두는 편이 참을성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한다고 생각해 그냥 내버려두면 아이는

얼마 안 있어 울음을 멈출지 모른다.

어머니는 이것으로 아이가 참을성이 강한 아이가 되었다고 기뻐할지 모르지만,

아이는 자기가 보낸 신호가 계속해서 무시당하면 어떻게 신호를 보내야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아이는 외부에 마음을 쏟는 것을 포기하고 자기 자신에게만 마음을 쏟는 자폐적인 아이로 자란다.





이런 아이는 어머니에 의해 길러지면서도 어머니가 두뇌의 배선 안에 인상 지워지지 않는,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이것이 심한 경우에 자폐증이 되고, 또 5~6세가 되어도 말을 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말이란 것은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마음이 통할 때야 비로소 나오는 것으로,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아이는 말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설사 말이 나오게 된 경우에도 나중에 커서 타인과의 관계에 장애감을 갖는 윈인이 된다.





아이가 최초로 만난 타인으로서 부모가 올바르게 아이와 접하지 못하면 아이는 타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키울 수 없는 성격으로 자란다.

자라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타인이나 사회와 어떻게 관계를 가지면 좋을지를 알지 못하는 것은

인생초기, 유아 시절의 생활 체험에서 근거하는 것이다.



_ 아이맘 육아가이드 中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