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우리 아들...
전화벨소리에 가장 민감한 반응이다.
아침 모닝콜 소리에도 아빠 전화, 엄마 전화 알려주고..
전화받아 수다라도 시작될라치면 스파이더맨 능력 발휘되어 옷장을 기어올라 수화기를 잡아당긴다.
안줄라치면 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울기 시작...--;;
(늘.. 누군지도 모르면서 통화부터 할려하니..)
오늘도 오랜만에 경희이모랑 통화를 했다. 누군지 알려나...?
아빠 출근후 이불을 털어 정리하고, 청소를 시작하면
'엄마 우리 어디가요?'
'안가요~'
'아~~ 가요~~~'
어디가 가고싶은겐지..
집을 나서기만 하면 뛰고. 폴짝 거린다.
아직 제대로 뛰지도, 점프도 쉽지 않으면서...^^ 마냥 신나나보다.
매일매일.. 잠깐이라도 나가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