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유모차없이 다닌지도.. 몇달이 흐른듯하다.
오래걸어도.. 안아달라며 떼부린적 없던.. 튼튼한 두다리의 소유자.. 우리 주윤이가..
오늘은 어쩐일인지.. 먼거리도 아닌데.. 잘놀다 '안아주세요~' 라며 점점 크게 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달래고, 엄마와 달리기 경주로 금방 끝나긴 했지만..
(주윤아.. 엄마가 널 안고 걸을 힘이 없었단다.. 미안해...)
쉬~하는 간격이 두세시간이 넘고.. 낮잠 잘때도 쉬를 안하길래 오후엔 팬티를 입혀놨는데..
종일 주윤이 동태만 살필 수 없는 엄마인지라..
장난감을 갖고 놀던 주윤이가 축축히 젖은 엉덩일 하고 '엄마 쉬하고 싶어요~' 한걸 들어야했다.
저녁에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며 쉬통에 시도를 해봤건만 녀석 좀체 할 생각을 않고..
기저귀를 채워놓으니 후다닥 달려와 '엄마 쉬하고 싶어요~' 기저귀를 풀려는데 따끈한 느낌..
이러다.. 언젠가는 타이밍을 잘 맞추게 되겠지?
잘했어 주윤~~~
잘논다 싶다가도 돌아서면 토닥거리다 으앙~~~
두녀석의 다툼은 언제나 멈출려나... 아.. 지독스레 유치한것들로 싸우는 녀석들.....
둘이서 해결해 보라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