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78일째(2007년 3월 14일 수요일 '모모 제자리~')
<b><center>혼자 성큼성큼.. 훌쩍.. 말타기 하는 아들..</b></center>











_ 주윤이 녀석.. 생활하는데 호비 영향이 제법 큰것같다.

가끔 치카치카를 거부하곤 하던 녀석이 3월호를 만나고부터는 얼른 달려와 닦는다.

꿀꺽 삼켜버리곤 하던 녀석이 어느새 물로 가글하고 뱉어내는것도 잘하게 되었다.



늘 꺼내놓고, 어지럽히기만 하던 녀석이 '모모(모두) 제자리~~'&nbsp;&nbsp;정리송을 귀엽게 불러대며

자동차끼리, 블럭끼리 정리하고, 책을 가져다 쌓아놓고 꽂는 시늉을 하기도한다.



누나가 뭔가를 할때나 엄마가 조금 높은곳을 올라가려고 할때면 어김없이

'누나 쪼심해~' '엄마 쪼심해요~' 하며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봐준다.



호비가 끝나면 울고 '호비~'만 찾던 녀석이

이젠 '누나가 꺼~' 하고는 살짝 울상진 얼굴을 하고도 그닥 떼부리지 않고 아쉽게 안녕~을 한다.



늦은 낮잠을 자고 있던 주윤일 깨워 아빠 마중을 나가는데 아빠 볼 생각에 보채지도 않고 잘 걸어준 아들..

알밥을 한그릇 뚝딱 먹고 조금 더 먹던 아들이 어느순간 고개를 절레절레..

완두콩 꽁깍지 까는 재미에 콩만 수북하게 더 먹었다는...^^

회 한점에 '아니야~'소리만 연발.. 가끔.. 주윤인 안먹겠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것 같다.

새로운것들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은가보다.



주윤아...

이젠 혼자서 쫑알쫑알 소꼽놀이도 잘하고, 말이 막힐때면 될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엄마에게 뜻을 전하는..

또 훌쩍 커버린듯한 아들..

사랑해....♡







첨부 이미지
▲ 이전글: 675일째(2007년 3월 11일 일요일 떼...)
▼ 다음글: 679일째(2007년 3월 15일 목요일 딴청..)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4252627282930313233▶▶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