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침에 장이 꼬이듯 배가 아프더니.. 내내 컨디션이 별루였다.
오전까지 비가 내려 바람이 차갑다 싶더니.. 오후엔 또 언제그랬냐는듯 해가 따갑다.
나른하고.. 체한듯 속은 갑갑하고.. 체력이 바닥인가..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세수만 하고 누웠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을 정리해놓고 나니 잠이 쏟아진다.
아이들 이불을 펴놓고 살짝 누웠는데 잠이 들어버렸나보다.
주윤이도.. 예쁘게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은 시흔이도 엄마 곁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8시가 넘어서야 잠에서 깨었다.
아이들을 방에도 옮겨 눕히고..
밀린 육아일기를 정리해본다.
이래저래 맘이 뒤숭숭한 밤..
내 아이들.. 밝게 커갈수 있는 세상이기를..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