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로 향하는 유모차안에서 잠이든 시흔이가
좀체로 깨어나려 하지 않아 준비해간 도시락을
아빠와 엄마는 먼저 먹기로했다.
햇살이 따스하긴 해도 바람이 차가워 제법 춥게 느껴진다.
잠든 시흔일 따스하게 덮어주고 햇살에 데려다 놓았더니
살포시 시흔이가 눈을 뜬다.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아직 잠이 들깬 시흔이..
그래도 잘 먹네~
얼마나 남았나...?
슬쩍 도시락을 내려다보는 시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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