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120일(2008년 6월 8일 일요일 한바탕~)




_ 누나는 두건이랑 앞치마가 세트로 갖춰져있다.

할머니께서 얼마전 선물로 사 주셨다. 유치원에서 필요할 때가 있을거라시며...

주윤이 앞치마는 누나가 어릴적 혜리고모가 바자회에서 사준 깜찍한 미니마우스가 그려져있다.

두건은 물론 없다.



누나를 두건까지 씌워주니 벌써부터 입이 삐죽거리며 울기 직전이다.

순간 번뜩 떠오른게 꽃무늬 가득한 파란색 두건....

파란색이란 얘기에 그제야 웃어주는 아들... 기대이상으로 좋아하던 주윤이..

거울보며 또 얼마나 행복해하던가..



아이가 둘이면... 두개 있어야하는게 참 많다. 그렇지 않으면 다투니까...

그동안 양보해가며 잘 버텨주긴 했지만.. 커갈수록 힘들어지는것 같애.. 성향도 다르고..



에효.. 우리 여보야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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