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눈물'이 까맣게 말라버린건..
어쩜 썩어버린건... 너무나도 상처였다.
다행히 아주 오래전 원주에서 입양해온 녀석...
화분이 깨져도..이사중에도 몇가닥 가늘게..죽은듯.. 그렇게 살아주더니..
요며칠 해 아래에서 건강해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상처였다.. 또 그렇게 기쁨...
한달만인가...뭐 그쯤만에 산세베리아 물을 주는데..
뾰로록... 새순이 돋았다.. 뭉클... 감동... 고마워.. 이렇게... 잘 커줘서..
주윤이도 엄지를 들어보이며.. 연실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그래... 주윤아.. 엄마도 참 좋구나...
너도.. 우리 주윤이도...엄마의 박수를 받으며
무럭무럭 잘 자라주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