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우리아들.. 처음부터 너무 씩씩하게 간다.. 싶더니.. 얼마안가 배고프다.. 힘들어하긴 했지만..
끝까지.. 씩씩하게 잘가준.. 멋진 아들..
중간중간.. 발 아래 세상들 바라보며 땀도 식히고..
끝까지.. 아빠처럼 잘 이끌어준 고마운 이모부 손 꼬옥 잡고.. 열심히 걸어준 아들..
막상 점심시간엔 지쳐선지 많이 먹진 못했지만..
돌아오는 152 버스안에서 살짝 졸긴 했지만..
삼겹살 배불리 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다 잠들어버리긴 했지만..
오늘 하루.. 정말 씩씩했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