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우리집에 도착했다.
울 보승이 지금 잔다.
그래서 난 이렇게 잠깐 모든 일 접어두고 이렇게 앉아있다.
요즘 보승이는 잠시 눈을 돌린사이 어디론가 가고없다.
여기저기 조금이라도 흥미거리가 생기면 기어가고 만져보고 입에 가져가고..
휴~~~ㅠㅠ
보는 엄마 하루 종일 힘이 드시나보다.
나야 뭐 저녁에 잠깐이지만서두..
그래도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으니 나도 힘이 들긴하네;
워낙에 유별난 잠 버릇때문에 옆에서 자면 도통 잠을 잔 것 같지가 않으니... 큰일이지?
결국 보승아빠는 보승이랑 2틀 동침을 하더니 결국 다시 거실로 나갔다.(이쯤되면 알만하지...??)
그래서일까?
밤낮없이 기어다니고 앉아있고..
힘이드나봐..
너무 일찍 잠이 들어버려 잘해주지도 않지만 그나마 가끔 읽어주던 책도 한 권 읽어주질 못한다.
정말 큰일이지??
시흔이 감기 얼른 나아야할텐데...
걱정이네.
그나마 시흔이 약이라도 잘 먹으니 다행이다.
그치??
경란이도 아들을 낳았다.
것두 병원에 간지 4시간 25분만에...
진통을 하는 와중에도 병원에서 사진도 찍고..
난리도 아니더라구..
내가 생각해도 울 고딩친구들 아들을 너무도 잘 낳는 것 같어.
한명을 제외하고는 온통 아들뿐이니...
좀 더 커서 만나면 아마도 전쟁터가 따로없지싶다.
보승이 동생을 얼른 낳을까.. 생각했다가 지난주에 그 생각을 접었다.
시댁 제사날 울 시누딸이랑 보승이를 보면서 난 두손두발을 다 들었거든...
쓸데없이 말이 길었다.
근데 진주는 언제쯤 올 계획이냐?
궁금.. 무척이나 궁금하다.
소식 기다릴께.
글구 시간남 낼 전화할께.
조금전 우리집에 도착했다.
작성자: 보승맘 | 날짜: 2004-08-31 21:28:43 | 조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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