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반가운건 엄마 고향근처인 지리산 산청딸기... 그래선지 더 싱싱하고 맛있었다.
아가야.
다행스럽게도 이제 조금씩 입덧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것 같구나.
여전히 냄새에 예민하고 가끔 토하거나 속쓰림의 고통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유난히 기분도 좋고 거울에비친 엄마의 모습이 밝아보여 흐뭇하구나.
조금 먼거릴 걸어선지 배가 당기는듯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곧 저녁을 맛있게 먹고 푹~쉬자꾸나.
밖엔 비가내린다.
이 비가 그치면 또 성큼 추위가 다가와있겠지..
사무실을 이전하는 아빠가 걱정이시구나..
우산도 없으실텐데...
아가...아무쪼록 건강하게 지내렴...
사랑해...우리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