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63일째(2004년 1월 13일 화요일 깨물기 좋아하는 시흔이...)
어제 내린 눈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주 잠시 시흔일 안고 우편물 확인을 위해 나갔을뿐 꼼짝않고 집에만 있었다.

시흔일 내의위에 실내복 한벌을 덧입힌채 보일러도 약간 더 올리고

가끔 환기를 시킬뿐 방문도 꽁꽁 닫은채...

오전에 코딱지를 파주자 맑은 콧물이 주르르 흘렀다.

돌도 다가오는데 우리 공주 아프면 안될것같아 신경을 써서인지 콧물은 더 보이질 않는다.





누워있던 엄마배를 걷고 뿌를 하려니 했던 시흔이가 엄마 배를 꼭 깨물때.

엄마뒤로 와서 어부바를 할것같던 시흔이가 엄마 어깨를 꼭 깨물때..

엄마 손을 가져가서는 손가락을 깨물때...

정말이지 눈물이 찔끔흐를만큼 아푸다...

이가 더 나려는지 부쩍 장난감도 팔찌도 엄지손가락도 입에 넣곤한다.





오늘은 시흔이 수난시대.

엄마 손톱에 찍히고(미얀~) 욕실 문에 부딪히고 바닥에 머릴 쿵하고...

욘석이 요즘들어 부쩍 엄마나 아빠한테 기대길 좋아하고 의존하길 좋아해서

누울때나 일어서있다가도 뒤도 돌아보질 않고 쓰러지길 좋아해서 가슴이 철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혼쭐을 내주어도 그때뿐...

머릴 쿵하고 부딪혀봐야 아픈걸 알지하고 그냥 두고 싶어도 또 맘이 안스러워 받아주고 받아주고...

했더니 이젠 실실 웃으면 한다...여우같으니라고...





저녁잠을 못자서인지 시흔이가 졸립다며 투정을 부린다.

엄마를 불러대며..

재워야겠다..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재워줄께요...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굴무우국에 밥말아서 먹음, 오렌지 조금

                            점심에도 굴무우국, 김, 귤조금

                            간식으로 치즈1장(거의 다먹다 뱉어내어 손에 놓고 장난함)

                            저녁에 김밥





* 변2회 - 양호한편

*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 상자를 골라 꺼내고는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죄다 꺼내놓으며 놈

(덕분에 집안은 장난감들로 정신이 없음)

* 시흔이 풍선장식건에 관해 연락왔었음. (토끼장식이 없다하여 다른걸로 바꾸기로함 - 아빠랑 상의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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