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온냐~
온냐~
잘 지내누?
시흔이, 주윤이 잘 있쟈?
장마라서 햇빛은 볼 수 없지만, 더위는 여전하다.
오히려 눅눅한게...기분이 영~ 아니다...
기왕이면 비라두 세차게 내려주지...
아이 키우는 엄마 맘이 아니라서 이런 철없는 생각을 하나부다..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혀야 되는 것을....
내일이 벌써 7월이야...
시간이 너무 빠르네...
난 여기서 자리만 지킨것 같은데 벌써 입사 3년째...
결혼하고도 과연 다닐수 있을지 요즘 고민이야...
우리 언니~
더위 많이 타는데... 사랑스런 시흔이 주윤이 보면서 가뿐하게 더위 날려버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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