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그러게.. 많이 추워졌다.
그러게.. 많이 추워졌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는데... 어째 시흔이랑 맛난 점심은 먹었는지 걱정이구나.

어제는 문득 예전 시흔이의 모습을 들춰보았다.
육아일기도 작년 이맘때쯤부터 시작이 된 것 같아 다시금 들쳐보면서 울 보승이랑 시흔이를 비교도해보고...
다시금 새로운 마음이 들더구나.

갈수록 보승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과감(?)해져서는 날 자주 놀래키게한다.
너의 말처럼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일들이 종종 생기게되고 말이다.

엄마는 완전히 완쾌되진 않으셨지만 모성애라는 게 그런건가보다.
당신은 힘들어도 딸자식 마음고생 시키지 않으시려고 다시금 보승이를 봐주시고 계시거든...

이렇게와서 옛친구의 이름과 옛친구의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새롭다.
잠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
추억에 잠시 젖어보기도 하고 말이다.

많이 추워졌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얼른 입덧 떨쳐졌음 좋겠구나.
그럼 깜찍이 시흔공주와 행복한 시간 보내렴.
사랑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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