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할 수 없는 진주행????
근데 그 말 듣고보니 더 기다려짐은 왜 일까???
나는... 거의 2주를 심한 기침감기로 보승이와 이별 아닌 이별을 하고 있는 중이다.
계속 외가에 두고 다니는 형편이 되어버렸지.
첨엔 몇 일만 하던것이 .. 일주일이 되고.. 그러다보니 욘 석이 집에 가자고 하면 할머니랑 잘꺼라며 방으로 훌쩍 들어가버리네.
어찌나 서운한지..
그래도 내가 얼른 나아야 욘 석을 건강하게 볼 수 있을꺼라 맘먹고 저녁마다 무거운 발걸음 옮기고 지낸지 벌써 2주다.
힘드네....이것저것 좋다는 약 다 먹어도 감기가 쉽게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 말이다.
다행히도 주윤이랑 시흔이는 건강한 것 같다.
얼마나 좋으니... 건강하고.. 잘 놀아주고 말이야.
물론 친구도 건강하겠지?
홈피에 들려 사진보면서 전화 한번 해야지하면서 그게 참 안되네.
오늘은 꼭 해야지.. 맘 먹는다...ㅎㅎ
어제는 학교 뒷산에 올라갔었더랬어.
왕복 1시간 열심히 걷다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
이제 매일 그렇게 1시간씩 투자해서 내 몸은 내가 챙겨야겠어...(잘 될지 모르겠지만)
얼른 얼굴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친구도 그렇지?
암튼 매일 매일 건강하고 행복하고 보내.
나중에 전화할께.
사랑해 친구야.
기약할 수 없는 진주행????
작성자: 라니 | 날짜: 2005-10-27 09:48:40 | 조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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