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육아] 긍정적인 말로 아이의 좋은 행동 권장하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 자기가 어떤 사건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아이에게 간단한

선택의 기회를 주자. "가게에 같이 가자. 걸어갈까?, 차 타고 갈까?"



그러나 선택의 기회를 주면, 거기에 대한 아이의 응답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차를 타고 가자"고 했는데, "아냐, 날씨도 좋은데 걸어가는 게 낫겠어" 라고 아이의 선택을

뒤엎어 버린다면 물어보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도 피해야한다.

예를 들어 딸기쨈 밖에 없는 상황에서 뭘 먹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그것은 아이의 짜증을 자초하는 길이다.

마찬가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것도 불필요한 일이다.

"물 받아 놨는데 지금 목욕할거니?". 차라리 "목욕할 시간이다"라고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게 더 적합하다.





항상 마치 어른을 대하는 것처럼 아이를 존중하자.

만약 당신이 아이에게 뭔가를 요구하거나 명령하면서 당장 그것에 따라 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평소에 아이의 요구에 당장 응답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먼저 "고맙습니다" 와 같은 공손한 표현을 쓰면, 그것은 아이에게 공손히 말하는 것을 가르치는 셈이 된다.



더불어 상황의 변화가 생기기 전에 아이에게 미리 예고를 해주면 당신의 의도를 아이에게 알려 주는 것 뿐 아니라

아이의 짜증을 막을 수도 있다.

미리 예고를 해 두는 것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아이가 미리 대처할 준비를 하게 한다.

예를 들어, "공 세번만 더 던지고, 엄마는 저녁 준비하러 가야 된단다" 와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말은 아이가 상황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거기에 아이가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만약 아이가 불평하고 반발하며 비오는 날 양말에 샌들을 신겠다고 고집을 피운다면 내버려 두라.

아이는 발이 젖어도 마술처럼 새 신발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불편함을 참아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예고를 해주는 것은 아이를 겁나게 만들 뿐이다. "조심해, 떨어지겠다" 등이 그렇다.

그리고 막상 아이가 떨어졌을 때 "그러게, 조심하라고 했잖아"라고 말하는 것도 아이를 언짢게만 할 뿐 도움이 별로 안된다.



무엇보다 상황에 대처할 때 일관성 있게 지속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양쪽 부모가 특정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같은 태도를 건지하기로 동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끔 조작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부모를 상대로 이중플레이를 하게 된다.

사실을 분명하게 하여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자. 당신이 계속 마음을 바꾸거나 포기해버리면 아이는

일단 버텨 보는 것도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게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되고 만다.



일관성은 아이가 규칙을 배우는 것을 도와주며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당신이 "안돼"라고 말할 때 그것은 절대 안되는 것이어야하며, '아마 안될껄' 혹은 '날 설득해봐'

하는 식이 안되도록 해야 한다.





_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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