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절대 예외는 아님에.. 혼자 책읽고.. 누나 써놓은 글씨들.. 혹은 책을 펴놓고 따라쓰는..
획수를 무시한 _ 때론 연필 쥐는것 조차 어설픈.. 주윤이..
그저.. 신기하고.. 기특하기만 했었는데.. 이젠 슬슬 연필쥐는 법도.. 글씨쓰는 법도 알려줘야 할때인듯 싶다.
지금의 방식이 익숙해져버리기 전에..
시계를 만드느라 먼저 숫자쓰기 연습부터 했었다.
칠판에 선생님께서 써주시는 숫자를 따라 쓰는데.. 우리아들.. 쉽지않은가부다.
하지만.. 투정한번 부리지 않고.. 열심히 따라준 주윤이..
엄마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함께 완성한 시계...
그림실력이 늘지 않아도 좋아..
다만.. 여러가지 재료를 만지고 다뤄보면서..
재밌기를 바랄뿐이야..
아들.. 잘했어.. 그리고.. 사랑해..
* 숫자 2랑 5만 엄마와 함께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