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엄마 혼자 둘을 데리고 다니는건 쉽지 않은일..
더군다나 기대했던 꾸루꾸루 대신 다소 따분한 연주회를 보게 된 주윤일 달래야하는건...
연주회에서 지켜야할 예의중 하나인 '먹는것 반입금지' 조항에 대해 이해못하는 아들을 이해시켜야하는건...
힘든일이다...
결국 지친 아들... 어느새 엄마 품에 안겨 잠이 들어버렸다.
에어컨 바람은 왤케 센거얌? 닭살 가득.....--;;
그치만.. 도서관에서도..전시회에서도.. 처음으로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며 신나했던 부채체험까지..
맛있는 돈까스와 엄마 손잡고 걷는일... 그리고 아빠와의 재회..
유미이모의 선물과... 늦은밤 엄마의 등에서 잠들기를 고집한 아들..
종일..
엄마도 덩달아 신났지만.. 역시 몸은 많이 힘들었던 날..
엄마의 실수를 용서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신나게 놀아줘서 엄마도 즐거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