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68일째(2007년 6월 12일 화요일 우리는...)






_ 예은이와 주윤.. 그리고 엄마.. 셋만 남게된 우리는..

서울에서와 별차이없이 집안일을 하고, 밥을 챙겨먹고 조금은 따분한듯.. 그렇게 보냈다.

어제와는 달리 외숙모 얼굴에 익숙해진 예은인 울지도 않고 잘놀고, 잠도 잘 자주었다.



예은일 업고 마당을 거닐고, 오이밭에서 오일 따 씻어먹고, 바람을 느끼며 평상에 누워있고...

따분한듯 조용한 일상이지만.. 그 시원함은 이루 말 할수 없는 차이였다.



주윤인 예은이와 함께 나란히 누워 모빌을 바라보고, 업어달라 보채기도 하고 쭈쭈를 찾고..

아기가 되어버린 모습을 하긴 했지만.. 엄마가 자릴 비우기라도 하면

울먹이는 예은이 옆에서 '옌나~ 오빠있네~' 라며 달래주기도 했다.



아기를 많이 예뻐하는 주윤이... 동생 낳아줄까? 히힛~





첨부 이미지
▲ 이전글: 766일째(2007년 6월 10일 일요일 처음으로..)
▼ 다음글: 769일째(2007년 6월 13일 수요일 코끼리 가면)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7282930313233343536▶▶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