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6일째(2005년 5월 31일 화요일 배꼽 떨어지다)




_ 3주가 넘게 달려있던 배꼽이 드디어 깔끔하게 떨어졌다.

마치 퍼즐조각들처럼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 나오더니....피가 맺히지 않아 다행이다.



며칠째 주윤이의 오줌세례를 받았다.

오늘은 녀석의 얼굴에까지 튀기도...^^;;

엄마 옷 젖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기저귀갈때마다 불안함이 엄습해온다..--;;



엠파스에 올려진 idea... 한가지..티슈로 만든 고추 가리개?



남자아이의 기저귀를 갈다 보면 뜨뜻한 오줌 세례를 받는 일이 종종 있다.

게다가 제 옷이며, 이불이며 가리지 않고 쏘아대는 통에 기저귀 가는 손이 바쁘고 마음은 불안해진다. 이런 불안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한 가지. 바로 티슈를 둥글게 말아 고추에 씌워놓는 것이다.

새 기저귀를 덮으면서 얼른 티슈를 빼내면 끝!



ㅋㅋ 내일부터 함 해볼까??



* 변 여러번...덕분에 기저귀 발진이 꽤 심해졌다...안스럽다.

* 배에 좁쌀크기 빨간 뾰루지가 많이 돋았다...작은거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한다...

* 낮엔 연실 배고프다 보챈다. 도대체 얼마나 먹는겐지...서서히 혼자 누워 있으려 하질 않는다.

그래도 밤에 꼬마등을 켤때쯤엔 어찌그리도 잘 자는지...곧 또 깨겠지?

* 엄마 쭈쭈나 젖병을 사수하려한다. 꼭쥔 주먹으로...^^

*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아직 눈꼽이 끼긴하지만..오늘은 투명한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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