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70일째(2007년 3월 6일 화요일 주윤이의 말말말..)






_ 이제 시작이라 그렇겠지..

늘 스케치북에 마음대로(?) 그리기만 하던 주윤이가

딸기에 점을 찍고.. 줄무늬 양말을 그려줄려니 쉽지 않겠지..

늘 책은 찢는것 아니래놓고 책속의 색종이를 찢어 호비 이불에 붙이고, 하나 이불에 붙이니 이상했겠지..

색종일 찢어 울타리를 만들자고 하니 '아니야~' 소리만 나왔을테지..



그래도.. 국수 만들고 먹는 놀이할때는 꺄르르 재미있게 놀아주긴 하더라만....^^;;



엄마가 높은곳에 올려놓은 물건을 꺼낼려고 의자위에 올라서자

'엄마 조심해요, 엄마 조심하세요~' 하는 아들...뭉클~



풀을 사용하고 뚜껑을 열어 놓은채로 있자

'엄마 뚜껑~ 뚜껑 닫아요~' 하는 아들.. 기특~^^



땅콩하날 까서 입에 넣어주려하자 '아직 입에~' ㅋㅋ



아빠나.. 엄마나.. 누나한테 혼나고 나면.. 혼내지 않은 사람에게 가서 울먹이며

'엄마~ 아빠가 이놈~했어요~' '엄마~ 누나가 이놈~했어요~' '누나~ 엄마가 이놈~했어요~' 푸핫~



누나가 장난감을 주지않거나 놀이에 끼워주지 않을때면

'엄마 누나가 안놀아 줬어요~'



오늘은 처음이다 싶게 카드 상자 정리를 제대로 도왔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에 뭉클.. 감동과.. 여전히 하루에도 몇차례 떼부림에 난감..



이틀째.. 누나와 나란히 누워 엄마도 찾지않고 잠이 들었다.

낮잠도 안자고.... 잘 놀아주고...

우리 아들 가끔 떼만 부리지 않음.. 정말정말 너무 예쁜데...^^  사랑한다.. 아들~









첨부 이미지
▲ 이전글: 669일째(2007년 3월 5일 월요일 덥수룩...)
▼ 다음글: 671일째(2007년 3월 7일 수요일 왜그럴까?)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4252627282930313233▶▶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