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이가 앉아있는 의자는 10여년전 혜리고모의 변기이다.
그맘쯤 혜리고모는 변기에 앉아있지 않으려해서 변기의 구실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후문이...
어찌되었건 창고속에서 10여년을 지내다 시흔이에게 물려지게 되었는데..
우리 공주 밥먹을때 여기에만 앉혀주면 꼼짝없이 한그릇 비울때까지 가만히 앉아있다..
뒤로 밀리는 힘이없는 의자인지라 아직 혼자 제대로 앉지는 못하지만..
변기에 앉혀놓고 쉬~연습을 시키면 쉬~쉬~소리만 따라하다 일어서 버리지만..
오늘도 시흔이의 좋은 의자가 되어준다.
입안에 쏘옥~
아기 드라큐라...